[2020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무형유산의 숨 쉼,의 영화
[2020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무형유산의 숨 쉼,의 영화
  • 박미경(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프로그래머)
  • 승인 2020.09.25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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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Intangible Heritage) 연계 영화를 주로 상영하는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는 7회째를 맞아 '숨 쉼,' 주제로 올해 9월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3일간 국립무형유산원(전주)에서 개최한다.

  마스터즈아리랑 : 최하원 감독전

  영상자료원의 디지털복원작 선정, 선정작 감독의 마스터클래스를 운영하는 마스터즈아리랑 섹션, 문학소양을 바탕으로 영화예술을 치열하게 고민한 모더니스트 최하원 감독전이다. 당대 문예영화 표현의 경계를 넓히는 시도이자 성공작이며 동시대 유럽영화와의 공명을 보여주는 모더니즘 대표작이자 감독의 데뷔작 <나무들 비탈에 서다>(HD복원), 황순원의 단편소설을 영화화한 <독짓는 늙은이>(HD복원), 김동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무녀도>(2K심화복원) 3편 상영. 동시대를 호흡한 영화평론가 김종원이 참석해 관객과 함께 당대를 숨쉬는 마스터클래스 및 GV (영화평론가 오동진 진행) 를 운영한다.

 

  폐막작 <침묵: 리스본의 소리>

  올해 폐막작으로 처음 한국에 소개되는 <침묵: 리스본의 소리>는 리스본의 구도심이 트렌디한 관광지로 변모하는 지금, 사라져가는 오래된 카페들과 함께 사라지는 파두의 현재를 그리고 있다. 20년간 현지에 살고 있는 셀린느(감독)가 리스본 구도심의 뒷골목을 따라 예술과 공동체의 생존에 대해 이야기하는 다른 세대의 두 예술가(이본느와 마르타)의 목소리를 담았다. 이들의 이야기는 파두가 노래해온 가사들과 다르지 않다. <포르투갈의 노래 파두>의 저자 황윤기의 해설(40분)을함께 진행한다.

 

  주제전: 이프포커스 <의사의 땅 칼라와야의 비밀>

  숨 쉼,의 주제로 상영하는 4편 중, <의사의 땅 칼라와야의 비밀>은 무형유산의 숨결을 잘 그려보이는 다큐멘터리(52분)로 의사의 땅이라 불린 칼라와야와 칼라와야족의 오랜 의학지식과 전승체계를 통해 코로나19가 야기한, 현대 문명의 성찰점을 엿볼 수 있다. 아타우알파리시 감독의 <안데스의 노래>(2011, BIFF상영)도 다시 만나는 특별한 기회이다.

 

  헤리티지스트림 <부에노스아이레스탱고카페>와 탱고클래스

  아르헨티나의 탱고마스터들의 특별공연과 6,70년 탱고와 탱고의 역사, 탱고와 함께 한 거장들의 삶을 담은 감동의 영화 상영 후 관객과 함께 탱고클래스(엘땅고 이인경대표)를 진행한다.

 

  <허비 행콕:무한한 가능성> 스위스몽트뢰재즈페스티벌의 기록유산과 뮤직레코딩

  허비 행콕의 재즈세계를 담은 다큐멘터리 상영 후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스위스몽트뢰재즈페스티벌과 뮤직레코딩에 관한 전문해설(마장뮤직앤픽처스 하종욱 대표)을 운영한다.

 

  <운수 좋은 날>, <소나기>, <소리꾼>

  그 외 문학에 담긴 한국의 맛과 멋을 시각화하는 데 각별한 애정을 쏟아 만든 단편애니메이션 <운수 좋은 날>, <소나기>와 함께 안재훈 감독의 GV가 마련돼 있고, 무형유산 소재의 한국, 대만의 독특한 수작들 <붉은 바람>, <맹인검객심학규>, <우리의 노래>, <아버지의 불상> 4편을 IIFF VR로, 남북공동유산으로 등재된 무형유산 씨름이야기 <씨름>을 만날 수 있다 .

 

  Tip: 더 자세한 설명은 <2020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웹사이트(http://iiff.iha.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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