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도서전] 쿨투라 매거진, ‘2021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참여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쿨투라 매거진, ‘2021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참여
  • 설재원(본지 에디터)
  • 승인 2021.10.01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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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의 해외 수출 및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

  프랑크푸르트 도서박람회 준비위원회는 2021년 프랑크푸르트 도서박람회를 10월 20일부터 10월 24일까지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위르겐 보스 도서박람회 준비위원장은 “연방 및 주정부, 국내외 출판 업계 및 문학계 대표들과의 협의를 거친 결과, 금년 10월 20일~24일에 예정되어 있는 프랑크푸르트 도서 박람회를 대면 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며, 다양한 디지털 포맷을 활용한 프로그램 또한 추가함으로써,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스 위원장은 캐나다(금년도 주빈국), 프랑스, 스페인(2022년 주빈국), 미국, 등 다수 국가들이 이미 2021년도 프랑크푸르트 도서박람회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혔으며, 금년 주빈국인 캐나다는 248개 출판사, 300여 건의 신간, 60명의 작가를 파견할 예정으로 이미 동 행사 준비를 시작하였다고 소개했다. 2019년 프랑크푸르트 도서박람회에는 104개국 7450사가 전시 참여하였으며, 총 방문객은 302,267명(전문방문객 약 144,000명, 일반방문객 약 157,000명)이었다. 작년(2020년)의 경우, 프랑크푸르트 도서박람회 준비위원회측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면행사 개최 결정(5월 27일)을 내린 바 있으나, 9월경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자 행사 한 달 전에 디지털 개최로 전환한 결과, 2019년과 달리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는 당초 2020년 도서박람회 주빈국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작년 박람회가 디지털 개최로 전환됨에 따라, 다시 2021년 동 박람회의 주빈국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제3전시장에서는 독일어권 출판사, 제4전시장과 제6전시장에서는 외국 출판사, 포럼에서는 주빈국(캐나다), 페스트할레에서는 각종 부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보스 조직위 위원장은 금년 전시 참여자 수를 예년 대비 2/3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반 방문객 개장일을 기존 마지막 이틀에서 사흘로 확대함으로써 방문객의 공간 사용을 조절할 예정이며, 금년도 도서박람회 행사 촉진을 위해 부스 대여 수수료 인하, 유연한 행사 참여 취소 조건 제시 등을 통해 전시 참여업체의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연방정부의 지원금을 전시 참여업체 지원에 사용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지는 올해 해외수출번역지원사업에 선정되었으며, 본지(문화전문지 월간 《쿨투라》) 잡지의 해외 수출 및 홍보를 위해 ‘2021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 발행인을 포함한 에디터가 참가한다. 세계적인 한류(Korean wave)의 인기에 힘입어 K-매거진으로 나아가고 있는 《쿨투라》는 10월 19일 기자회견과 개막식에 참여하며, 이튿날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5일간의 박람회에서 전시 홍보를 한다. 한국의 다양한 문화 이슈들을 해외 독자에게 선보이고, MOU 체결은 물론 해외수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위르겐 보스 도서박람회 준비위원장
ⓒ위르겐 보스 도서박람회 준비위원장

 

* 《쿨투라》 2021년 10월호(통권 8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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