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이래
까치가 눈밭 위를 사뿐사뿐 걷는다
아무런 사심도 없다
- 시집 『나비가 돌아왔다』 중에서
이시영
1949년 전남 구례에서 출생. 196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고, 《월간문학》 제3회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학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 『만월』 『바람 속으로』 『길은 멀다 친구여』 『이슬 맺힌 노래』 『무늬』 『사이』 『조용한 푸른 하늘』 『은빛 호각』 『바다 호수』 『아르갈의 향기』 『우리의 죽은 자들을 위해』 『경찰은 그들을 사람으로 보지 않았다』 『호야네 말』 『하동』, 시선집 『긴 노래, 짧은 시』, 산문집 『곧 수풀은 베어지리라』 『시읽기의 즐거움』 등이 있으며, 만해문학상, 백석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지훈문학상, 박재삼문학상, 임화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 《쿨투라》 2021년 12월호(통권 9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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