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문화잡지 쿨투라, 2018 아이콘 음악부문에 '방탄소년단'
[연합뉴스] 문화잡지 쿨투라, 2018 아이콘 음악부문에 '방탄소년단'
  • 김은경 기자
  • 승인 2019.01.31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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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월간 문화잡지 쿨투라는 12월호에서 올 한해 가장 빛난 '2018 아이콘' 음악 부문에 방탄소년단(BTS)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서영호 음악평론가는 'BTS - 전 지구에 영감을 준 밀레니얼 아이돌의 서사'에서 현재 BTS를 "이 시대 가장 매혹적이고 영향력 있는 문화상품이자 밀레니엄 세대, 즉 밀레니얼의 메신저"라고 평했다.

서 평론가는 "국내 앨범판매시장 16년 만에 100만장 시대 회귀, 2년 연속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 아시아 뮤지션 최초 '빌보드 200' 1위, 한국 뮤지션 최초 아메리칸 어워드 수상, 역대 최연소 화관문화훈장 수여, 한국인 최초 유엔 연설, 해외 스타디움 투어 공연 등 어느 하나만으로도 BTS를 올해의 아이콘으로 꼽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엇보다 BTS가 세상을 움직이게 한 것은 밀레니얼로서의 동 세대와의 교감, 그들의 좌절과 성공의 과정을 통해 보여준 진정성, 그리고 그들이 던지는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BTS가 "디지털 문명을 인간다움의 회복을 위한 가장 중요하고 유용한 수단으로 끌어안은 디지털 문화혁명의 사례"라며 "BTS 월드에는 편견과 분리와 차별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밖에 쿨투라는 '2018 아이콘' 문학 부문에 최은영 소설가, 미술 부문에 양혜규 작가, 영화부문에 주지훈 배우, 드라마 부문에 김태리 배우, 스포츠 부문에 조현우 선수를 선정했다.

이번호에서는 또 올 한해 눈 부셨던 문화예술인으로 '폴란드로 간 아이들'의 감독 추상미, 국악계의 히든카드 국악인 남상일 등을 꼽고 인터뷰했다.

박찬욱·이무영 감독의 시나리오 '미스테리오소', 유성호 교수의 '문학으로 읽는 조용필' 연재는 4회분을 선보인다.

본문 링크: https://www.yna.co.kr/view/AKR20181203151600005?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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