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문화소식] 연극 〈춘향: 날개를 뜯긴 새〉
[3월 문화소식] 연극 〈춘향: 날개를 뜯긴 새〉
  • 배상진(본지 인턴기자)
  • 승인 2022.03.02 0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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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춘향: 날개를 뜯긴 새〉
- 오늘의 시선으로 바라본 춘향의 내면


한국 관객에게 친숙한 이야기인 「춘향전」을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가 관객을 만난다. 〈춘향: 날개를 뜯긴 새〉는 정동극장 전통연희 대표작품 〈소춘대유희: 백년광대〉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전통연희 작품이다. 이 작품의 키워드는 사랑과 저항으로, 춘향의 몸짓을 중심으로 그 메시지가 전해진다. 환경은 다르나 철저하게 구속되어있는 춘향과 몽룡, 두 사람의 모습이 ‘날개를 뜯긴 새’로 표현되었다. 춘향의 시점에서 내면을 담은 과거 회상으로 작품을 전개해 춘향 캐릭터에 감정이입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관객에게 강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1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권력에 맞섰던 춘향의 내면이 실감나게 재현되는 이번 공연은 ‘공정’이 화두가 되는 지금 우리 사회에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이번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작품에는 무대 바닥에 LED 패널을 활용해 시각적 무대를 선사한다.

 

기간 3월 8일(화) ~ 3월 13일(일)
장소 국립정동극장(서울)
가격 전석 4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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