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詩] 조은길 시인의 「동병상련」
[디카 詩] 조은길 시인의 「동병상련」
  • 조은길(시인)
  • 승인 2022.04.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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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병상련

조은길

내 몸에 대못을 박고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잘 나가더니
네 몸에도 대못이 박혀있었구나
문명의 십자가를 졌구나

 


조은길 시인은 경남 마산 출생. 199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입으로 쓴 서정시』 외. 청천문학상 수상.

 

* 《쿨투라》 2022년 4월호(통권 9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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