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캐나다한국영화제] 5월, 봄철로 옮긴 캐나다한국영화제 2년간의 주제는 “환경: 회복성과 지속성”
[제9회 캐나다한국영화제] 5월, 봄철로 옮긴 캐나다한국영화제 2년간의 주제는 “환경: 회복성과 지속성”
  • 해나(본지 에디터)
  • 승인 2022.05.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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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한국영화제 맥코드 뮤지엄에서 개막

  제9회 캐나다한국영화제KFFC(집행위원장 이미정 예술감독)가 몬트리올 중심에 자리한 역사 깊은 맥코드 뮤지엄McCord Museum과 협력하여, 한국영화 관객들에게 다양한 작품과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6년 간 몬트리올에 뿌리를 내리고 성장해 온캐나다한국영화제는 올해 9회를 맞으며, 다운타운 중심부에 자리한 “맥코드 뮤지엄”에서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전통 있는 맥코드뮤지엄과의 협력을 이끌어 낸 캐나다한국영화제는 캐나다에서 최초로 설립된 한국영화제로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이어온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맥코드 뮤지엄은 캐나다의 역사적인 예술 유적으로서, 다운타운 맥길대학교 지하철 옆, 대학교 정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어 관객들의 접근이 더욱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한국영화제는 지난 26년 간 지역 예술인을 비롯한 예술 공동체들과의 교류와 연대를 넓혀가며, 한국 예술, 문화유산의 맥을 꾸준히 보급하고 성장시켜 온 주요한 문화예술 전문법인이다. 최근 몇 해 동안의 급속한 성장에 힘입어, 동영화제가 오랫동안 숙원한, 5월로의 영화제 행사 이전이 가능하였다. 5월은 캐나다가 ‘아시아 문화예술 축제’를 기념하는 달로서, 아시아 유산과 유적에 대한 다양한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은 다채로운 행사들이 한 달 내내 전국적으로 열리고 있다.

  2년 간의 주제는 “환경: 회복성과 지속성”

  유일한 테마영화제로 성장중인 캐나다한국영화제는 한 가지 테마를 2년 동안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탐구하는 방식을 뿌리내린 독특한 영화제로서, 동일한 주제로 주요 영화 상영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작년과 재작년은 2년에 걸쳐 “여성의 관점에서 다시 만나는 한국영화: 경계너머의 서사”라는 주제를 집중 소개하며, 지역 예술인과 매체로 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올해 9회를 맞는 캐나다한국영화제는 “환경: 회복성과 지속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한 가지 테마를 깊이 다루는 이 영화제는 올해 2022년부터 내년 2023년까지 “환경”을 중심으로 영화 상영 및 모든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지난 2년에 걸쳐 “여성의 관점에서 만나는 한국영화: 경계 너머의 서사”를 성공적으로 소개한 캐나다한국영화제는 4가지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의 테마인 “환경: 회복성과 지속성”에 대한 다양한 관점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 영화 상영: 20여 편의 고전·현대 영화 상영 (극장 대면 상영과 온라인 상영).
● 예술가와 관련 전문인들 간의 네트워킹: Multi-Monde Film Company와 파트너십으로 영화 산업 전문가와 예술가와의 네트워킹 모임 주최.
● 온라인 갤러리전: 캐나다한국영화제의 온라인 갤러리 공간인 DIY-Gallery에서 4명의 신진·전문 비주얼 아티스트 작가 초대전(초대작가: Kim Youngmi, Masoud Raouf, Alex Kim 외)
● 감독과의 만남, 라운드테이블 및 KFFC 멘토링 및 워크숍

  ‘융합예술’ 영화제의 중요한 플랫폼으로서 성장

  또한, 본 영화제 개막에 앞서, 5월 14일, 몬트리올 북동부 Little Italy 지역에 위치한 Casa D’Italia 극장에서 스페셜 영화 상영이 Cinema Public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한다. 비영리 민간법인인 “동-서 예술/Arts East-West”는 캐나다한국영화제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소개하는 작업을 지난 25년 간 지속해서 해 오고 있다. 이제 캐나다한국영화제는 캐나다에서는 가장 오래된 한국영화제로서 각인되며, 현지의예술가 및 지역 예술공동체와 동-서간의 국경을 넘어 긴밀한 유대를 조성하고, 예술의 실기와 창작, 발표를 지원하는 “융합예술” 영화제의 중요한 플랫폼으로서 성장 중이다.

  작년부터, 한국의 화려한 “단청” 컬러패턴이 “캐나다한국영화제”의 이미지로 결정됨에 따라, 올해는 “단청” 컬러의 일부분인 노랑, 초록, 블루의 삼색을 기본으로 봄철의 온화함과 새로움을 부각시키고 있다. 캐나다한국영화제의 5월 개최와 유서깊은 맥코드 뮤지엄의 유치를 통한 도약 등, 올해 역시 도약하는 뜻 깊은 영화제가 될 것이다.

 

 


 

* 《쿨투라》 2022년 5월호(통권 9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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