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영상자료원, '별들의 고향' 이장호 감독 특별전
[보도자료] 한국영상자료원, '별들의 고향' 이장호 감독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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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2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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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별들의 고향'(1974) '바람 불어 좋은 날'(1980) 등으로 1970~80년대 한국 영화 중흥을 이끌었던 이장호(71) 감독의 작품을 볼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이하 영상자료원)은 오는 24일 서울 마포구 시네마테크KOFA에서 '이장호 감독의 마스터피스' 기획전을 열어 이 감독의 대표작 세 편을 상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은 '별들의 고향' '바람 불어 좋은 날' '바보선언'(1983) 등으로 이 작품들은 모두 영상자료원이 선정한 한국영화 대표작 100선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또 이 감독은 1970~80년대 한국영화사를 구성하는 중요 인물 중 한 명으로 당시 다소 가볍게 여겨졌던 한국영화의 영향력을 크게 신장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데뷔작 '별들의 고향'은 당대 청년문화의 흐름을 바꿔 놓았으며, 시골에서 상경한 청년들의 모습을 통해 민중의 삶을 직시한 '바람불어 좋은 날' 역시 김동원·강우석 등 많은 이들을 영화계로 이끌었던 수작이다. 시대의 부도덕함을 실험적이고 유쾌한 시선으로 다룬 '바보선언'은 이장호 감독의 뛰어난 연출 감각을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신성일·안성기, 영화감독 배창호·봉준호 등 영화계 인사들이 참여하며, 김홍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가 진행하는 감독 대담, 이장호영화연구회 발족식, 이장호 감독 색소폰 연주 등의 행사가 마련돼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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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제주(http://www.newsjej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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