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작품을 연극으로
아빠가 떠나던 날, 언니들이 내게로 왔다.
어느 바닷가의 한적한 마을에서 살아가던 세 자매는 외도로 연락이 끊긴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듣게 장례식장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만난 이복 여동생 스즈. 어릴 적 어머니를 잃어 새어머니와 살아야 하는 스즈에게 세 자매는 함께 살자고 제안하는데…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및 심사위원상과 함께 다양한 국제 영화제에서 상을 휩쓴 일본 영화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이 국내 최초로 무대화된다.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특별할 것 없는 네 자매의 일상을 통해 자극적이지 않지만 깊고 따뜻한 위로를 주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원작의 위로와 감동, 특유의 감성을 위해 작가 황정은, 연출 이준우, 음악감독 이상훈 등 최고의 창작진들이 모였다. 배우진 또한 박하선, 한혜진, 서예화, 임수향 등의 화려한 캐스팅을 선보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위로를 받으며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그녀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기간 10월 8일 (일) ~ 11월 19일 (일)
장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가격 R석 88,000원 / A석 4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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