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Theme] 재난영화가 아니라 노골적인 정치영화, 〈괴물〉
[7월 Theme] 재난영화가 아니라 노골적인 정치영화, 〈괴물〉
  • 강성률(영화평론가, 광운대 교수)
  • 승인 2019.06.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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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물>에 대해 아직도 할 이야기가 있을까? 타임 머신을 타고 잠시 2006년으로 돌아가 보자. 13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 영화에 대해, 그 뜨거웠던 여름 내내 언론과 인터넷에서는 온갖 이야기들을 쏟아냈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 <괴물>에 대해 쓴다 는 것은 잘 해봐야 뒷북치기이고, 자칫 잘못하면 동 어반복이거나 심지어 표절이라는 소리를 들어야 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2006년의 영화 가운데 단 한 편을 꼽으라면, 그리고 봉준호의 대표작을 들라면, <괴물>은 결코 빼놓을 수는 없다. 엄청난 흥행도 흥행이지만, 영화가 담고 있는 정치성도 새롭거니와, 무엇보다 <괴물>에는 봉준호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가장 포괄적이고도 노골적으로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약간 과장하자면, <괴물>이후 봉준호의 영화는 의 하위 버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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