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임권택에게 돌을 던지나
누가 임권택에게 돌을 던지나
  • 김용희(영화평론가, 평택대 교수)
  • 승인 2019.10.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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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창작의 과정에서 예술성이냐 대중적 소통이냐 하는 고민은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는 선택의 문제다. “내 작품은 그 누가 보지 않아도 돼, 나만을 위한 작품이니까”, 라고 어느 소설가가 십여 년 전에 내 앞에서 호언장담을 한 적이 있다. 오만할만큼의 예술적 신념으로 느껴졌다. 오만할만치의 세상과의 구별은 낭만주의 시절 예술가를 범인과 구별하게 하는 천재의 징표였다. 하지만 독자에게 읽혀지지 않는 소설은 이 세상에 없는 소설이다. 상영되지 않는 영화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영화다. 세상과 만나지 않는 예술은 마스터베이션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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