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빛으로 담아내는 서울빛초롱축제가 11월 2일(금)부터 18일(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서울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서울빛초롱축제는 매년 11월 첫째 주 금요일부터 셋째 주 일요일까지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일대에서 펼쳐지는 빛 축제로, 매년 2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서울의 대표 축제이다.

1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서울의 꿈, 빛으로 흐른다.”라는 주제로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고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를 담아냈으며, 전통 등燈은 물론 현대적인 LED 조명을 이용하여 전통과 현대의 빛의 색다른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모바일 도슨트 프로그램인 ‘전기수 앱(App)’을 활용하여 관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조선 시대 책을 읽어주는 직업인 전기수의 이름을 본 따 만든 이 앱은 구간별 주제와 테마, 등 소개를 제공하며 행사장 지도 및 편의시설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전기수 앱은 한글과 영어를 지원한다.

서울빛초롱축제는 매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며 관람 시간으로 1시간가량 소요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부대행사 참가 시에는 참가비용이 있다.
 

* 《쿨투라》 2018년 11월호(통권 53호) *

설재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