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문화소식
1월 문화소식
  • 쿨투라 cultura
  • 승인 2020.02.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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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루즈 로트렉展
- 물랑 루즈의 작은 거인


‘현대 포스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툴루즈 로트렉의 전시가 한국을 찾는다. 19세기 후반 예술의 거리 몽마르트, 밤 문화의 상징 물랑 루즈 등을 무대로 하는 로트렉의 포스터, 석판화, 드로잉 스케치, 일러스트 및 수채화는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을 19세기 말 파리로 데려간다.
2007년부터 그리스와 미국 이탈리아 등지에 순회 전시 중인 이번 전시는, 그리스 아테네에 위치한 헤라클레이돈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1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전시 작품 모두가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작품이다. 이번 서울 전시회는 14번째 전시로 로트렉의 미술 작품뿐만 아니라 로트렉의 드라마틱한 일생을 소개하는 영상과 미디어아트, 당시 모든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그의 일러스트 등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다.


기간 2020년 1월 14일 - 2020년 5월 3일
장소 한가람미술관 제1전시실, 제2전시실
가격 일반 15,000원
가격 청소년 12,000원
가격 어린이 10,000원

 

 

뮤지컬 〈웃는 남자〉
- 한국 뮤지컬 최초 그랜드슬램 달성


한국 창작 뮤지컬의 자존심 〈웃는 남자〉가 돌아온다. 2018년 한국 창작뮤지컬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등장한 〈웃는 남자〉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관객을 찾는다.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최고의 걸작으로 뽑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그윈 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 작품이다.
이석훈, 규현, 박강현, 수호(EXO), 민영기, 양준모, 신영숙, 김소향, 강혜인, 이수빈 등이 캐스팅된 이번 재연 무대는 한층 견고한 짜임새의 서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기간 2020년 1월 9일 - 2020년 3월 1일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가격 평일 R석 140,000원 / S석 120,000원
가격 A석 90,000원 / B석 60,000원
가격 주말 R석 150,000원 / S석 130,000원
가격 A석 100,000원 / B석 70,000원

 

 

슈퍼콘서트 25 퀸(QUEEN)
- 당신의 싱어롱에 대한 응답


세기를 관통하는 록의 전설, 음악영화 국내 관객 동원 1위에 빛나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주인공 ‘퀸(QUEEN)’이 첫 단독 내한을 펼친다.
데뷔 이후 총 15장의 정규 스튜디오 앨범을 발매한 퀸은 그 음악적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과 2004년 영국 음악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며, 2003년에는 개인이 아닌 그룹 최초로 송라이터스 명예의 전당에 그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지난 해 퀸과 리드보컬이었던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다룬 〈보헤미안 랩소디〉는 1천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불러모으며 대한민국에 퀸 열풍을 불러일으켰고, 퀸 신드롬은 영화계를 넘어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급부상했다. 이번 내한은 지난 7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시작되는 퀸의 월드투어인 〈THE RHAPSODY TOUR〉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기간 2020년 1월 18일 - 2020년 1월 19일
장소 고척스카이돔
가격 스탠딩R 165,000원 / 스탠딩S 154,000원
지정석VIP 187,000원 / 지정석R 176,000원
지정석S 154,000원 / 지정석A 121,000원
지정석B 110,000원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맑은 계곡물과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백운계곡에서 열리는 동장군 축제는 ‘이동갈비와 이동막걸리의 고장’ 도리돌 마을 주민들이 포천시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겨울 축제이다.
동장군 축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으로 가득하다. 하얀 얼음 나라, 눈 나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송어 낚시와 빙어 잡이가 준비되어 있어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고, 눈썰매와 전통 팽이치기, 연날리기, 활 쏘기 등을 체험할 수도 있다.
또한 테마별 먹거리 타운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담근 김치와, 포천 명물 이동갈비를 제대로 즐길 수 있고, 이외에도 군과 연계한 군문화체험, 첨단 군장비전시 등이 부대 행사로 진행된다.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행사장은 산정호수, 일동유황온천, 포천아트밸리 주변에 위치해 있다.


기간 2019년 12월 28일 - 2020년 1월 27일
장소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화동로 2381

 

 

만주전선: 우리가 꿈꾸던 나라
- 일제강점기 청년들은 어땠을까?


‘작품성 보증수표’ 박근형 작가의 희곡 〈만주전선: 우리가 꿈꾸던 나라〉(연출 박연태)가 연극 무대에 오른다. 박근형 작가와 박연태 연출가의 콜라보에 김거성, 김슬기, 김정민, 박예진, 윤종서, 장지수, 한승규 배우가 캐스팅되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일제 식민지 시절 일본이 세운 만주국 수도 신경을 배경으로 하는 〈만주전선〉은 신분 상승을 꿈꾸며 만주로 떠난 조선의 젊은 청춘들은 나라를 등지고 만주국의 고위관리가 되어 일본인으로서 신분 상승을 꿈꾸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각자 뚜렷한 개성을 가진 여럿 인물들은 일본식 이름을 부르며, 일본식 건배사를 외치고, 만주국의 고위관리가 되어 일본인으로 산다. 하지만 이들 모두는 조선인으로 오늘날 우리들의 의식과 정체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물음을 던지고 있다.

 

 

인생은 짧고 고양이는 귀엽지
- 아깽이의 성장 포토 에세이


이 책은 귀여움으로 지구를 정복하러 온 아깽이의 탄생부터 성장, 육묘, 놀이, 훈육에서 독립에 이르까지의 대서사시를 다루었다.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아기고양의 성장 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포토 에세이로 아기고양이의 탄생부터 엄마가 사랑으로 아깽이를 키우는 과정, 엄마 품에서 보살핌과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던 아깽이가 사회의 일원이 되는 과정을 이용한 작가의 생동감 있는 사진으로 전달한다. 사진 한 컷에 짧은 문장을 더한 아포리즘 형식으로 이루어져 고양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는 귀여움과 재미를, 자립하는 과정에서는 잔잔한 감동을 준다.
1995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나온 저자 이용한은 정처 없는 시간의 유목민. 10년은 여행가로 또 13년은 고양이 작가로 살았다. 고양이 시리즈 10여 권을 출간했으며, 이 중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는 일본을 비롯해 중국과 대만에서도 번역 출간되었다.
저자는 “언제나 나는 그런 고양이와 함께하는 게 좋았고, 그들이 곁에 있어서 고마웠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것에 대한 기록”이라고 말한다.


기간 2020년 1월 14일 - 2020년 1월 19일
장소 뜻밖의 극장
가격 전석 15,000원

 

 

* 《쿨투라》 2020년 1월호(통권 6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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