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문화소식
3월 문화소식
  • 쿨투라 cultura
  • 승인 2020.04.0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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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맘마미아>
- 뮤지컬 맘마미아 서울 재공연

지난해 200만 관객을 돌파한 스테디셀러 뮤지컬 <맘마미아>가 오는 3월 8일부터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올린다.
전 세계 약 400개 이상의 주요 도시에서 16개 언어로 공연된 뮤지컬 <맘마미아!>는 스웨덴 혼성그룹 아바(ABBA)의 노래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이다. 우리나라 공연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최정원, 신영숙, 홍지민, 김영주, 박준면, 루나 등이 출연하여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는 숙박과 스파. 두 가지 맘마미아 패키지를 준비하였다. 객실 패키지는 객실에서의 휴식과 조식 뷔페를 포함하고, 스파 패키지는 스파 테아피스트와의 상담을 통해 바디 혹은 페이셜 트리트먼트를 선택할 수 있다.
 

기간 3월 8일 – 5월 31일
장소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
가격 VIP석 140,000원 / R석 120,000원 / S석 90,000원 / A석 60,000원

 

SOUNDMUSEUM
- 새로운 장르의 공감각적 기획 전시


2020년 디뮤지엄의 첫 번째 전시는 《SOUND MUSEUM: 너의 감정과 기억》이다. 세계적인 작가 10팀의 사운드 인스톨레이션, 관객주도형 퍼포먼스, 인터렉티브 라이트 아트, 비주얼 뮤직 등 사운드&비주얼 아트작품을 다양한 범주로 소개한다.
공간음향의 거장 로빈 미나드를 비롯하여 유럽 사운드 퍼포먼스 아트를 대표하는 다비드 헬비히, 미니멀리즘 사운드 인스톨레이션으로 널리 알려진 크리스틴 오펜하임 등의 거장들이 참여하여 새로운 장르의 공감각적 기획 전시가 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기존 두 층의 전시실과 함께 숨겨져 있던 특별한 공간까지 확장되어 디뮤지엄 개관 이래 최대 규모의 전시로, 관객은 소리, 빛, 공간 등 다양한 감각이 결합된 작품을 감상하는 동안 눈과 귀, 손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온몸으로 듣고 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소리를 단순히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닌, 확장된 시각으로 이끌며 관객에게 지각적이나 정서적으로 떠오른 감정과 기억을 감각 이상의 울림으로 전달할 것이다.
 

기간 3월 25일 – 9월 27일
장소 한남동 디뮤지엄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 우리 시대 모든 가족을 위한 위로


연기 인생 도합 113년, 연극계의 거장 배우 신구와 손숙이 다시 한번 무대에서 만났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김광탁 극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로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버지를 지켜보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간 작품이다. 드라마틱한 사건 위주의 자극적 이야기는 아니지만, 끊임없이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는 ‘힘’이 있는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디테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시켜주는 작품이다. 또한, 삶과 죽음, 기억과 망각, 과거와 현재의 경계인지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2013년 초연 당시 연극계 두 거장 배우 신구와 손숙이 주연을 맡아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2020년 2월 14일에 개막한 네 번째 시즌 공연에서도 열연을 펼쳐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내는 중이다. 이번 시즌에는 배우 조달환이 새로 합류해 전작보다 더 다채롭고 애틋한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기간 2월 14일 – 2020년 3월 22일
장소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가격 R석 60,000원 / S석 50,000원 / A석 40,000원

 

양평 산수유한우축제
- 산수유 길 걷고 한우 먹고


봄 하면 떠오르는 봄의 전령사 산수유 꽃과 함께 새봄의 정취를 연인, 가족, 친구들과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있다. 바로 양평 산수유한우축제이다. 양평의 맑고 푸른 개군면은 산수유 꽃이 군락지를 이루는 곳으로 내리, 주읍리, 향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산수유길 걷고 한우 먹고’라는 테마에 맞게 사랑하는 사람들과 내리-주읍리-향리 마을의 산수유꽃길을 걷는 트레킹 코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양평의 자랑인 물맑은 한우도 즐길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초대형 한우 육회비빔밥 이벤트, 산수유 묘목 나눔행사, 산수유 엽서를 보낼 수 있는 느린 우체국, 우유를 무료로 시음해볼 수 잇는 개군낙우회, 선물로 한우 세트와 산수유 가공품을 제공하는 산수유 한우 가수왕 등 먹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벌써 17회째를 맞이하는 양평 산수유한우축제에서 산수유 꽃도 보고, 한우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자.
 

주행사 3월 28일 – 3월 29일 토·일 하자포길
마을행사 3월 26일 – 3월 29일 목·일 내리&주읍리&향리

 

2020 Theatre 이문세 서울
- 현재진행형 레전드 이문세 전국 투어


가수 이문세가 1년간의 공연 준비를 마치고 2020 Theatre 이문세로 돌아온다.
특히, 소극장 공연은 지난 2011년 ‘이문세 붉은 노을 콘서트’ 이후 9년 만이라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수년간 대형 무대에 올라 남다른 장악력을 보여주던 이문세가 소규모 콘서트를 통해 좀 더 가까이에서 팬들과 소통하고 호흡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규모가 작은 공연이지만 참여하는 스태프들은 국내 최고로 구성되었다. ‘2018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장관표창’을 받은 김미경 기술감독, 국내 최고의 무대 디자이너 서울예대 정승호 교수, 이문세와 10년 이상 호흡을 맞춘 음향디자이너 윤청현 감독, 여기에 이종대 서경대 뮤지컬학과 교수가 연출로 합류해 뮤지컬적 요소까지 더해져 전보다 디테일한 무대가 될 것이다.
또한 원곡에 충실한 편곡과 함께 극장의 특성을 살린 무대 구성까지 더해져 현재진행형 레전드 이문세의 진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기간 3월 13일 – 3월 29일
장소 이화여대 삼성홀
가격 143,000원

 

이고르 모이세예프 발레단
- 한러 수교 30주년 특별 내한 공연


올해는 한국과 러시아가 수교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양국정부가 ‘상호 문화교류의 해’로 2020년과 2021년을 지정한 가운데 러시아의 ‘이고르 모이세예프 발레단’이 오는 3월 내한한다. 이고르 모이세예프는 20세기 러시아를 대표하는 위대한 안무가이자 무용수다. 그는 민속무용의 재료를 발레와 현대무용의 어법으로 새롭게 각색하여 새로운 예술장르로 개척하였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아제르바이젠 등의 다양한 무곡을 현대적으로 안무해냈고 스포츠나 노동자를 주제로 많은 창작 무용도 만들어냈다. 여기에 사용된 음악 또한 민속음악과 새로운 창작음악 등으로 이고르 모이세예프는 그만의 독특하고 독자적인 예술장르를 개척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이고르 모이세예프 발레단이 보여줄 작품은 러시아 민속춤으로 만든 <여름>을 비롯하여 몰도바, 북한, 우즈베키스탄, 그리스, 베네수엘라, 스페인 민속춤을 토대로 만든 작품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기간 3월 18일 – 3월 19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가격 VIP 220,000원 / R석 160,000원 / S석 120,000원 / A석 80,000원

 

 

* 《쿨투라》 2020년 3월호(통권 6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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