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詩] 고경숙 시인의 「사춘기」

2022-04-01     고경숙(시인)

사춘기

고경숙

딱히 그럴 맘도 아니면서
나는 자꾸 모로 누웠다
엄마의 눈물이 슬프게 피어났다

 


고경숙 시인은 서울 출생. 2001년 계간 《시현실》 등단. 시집 『허풍쟁이의 하품』외.

 

 

* 《쿨투라》 2022년 4월호(통권 94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