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 페스티벌] 여름엔 바다, 바다 하면 부산: 부산바다축제
[썸머 페스티벌] 여름엔 바다, 바다 하면 부산: 부산바다축제
  • 김혜원 인턴기자
  • 승인 2023.07.28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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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을 맞아 작열하는 태양을 피해 에어컨 밑에서 ‘방콕’을 하는 것도 좋지만 이열치열이라고 했던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현장 속에서 여름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현장, 바로 여름 축제이다. 그중에서도 타오르는 태양, 시원한 바다, 금빛 백사장, 화려한 네온사인, 신나는 음악!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부산의 대표 여름 축제, 바로 부산바다축제이다.

부산바다축제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떠오른 해운대 해수욕장 등 절경을 자랑하는 부산 전역의 해수욕장에서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와 이색적인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1996년 처음 개최되었다. 기초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지역축제와 연계하는 대규모 축제로, 부산광역시와 부산축제문화진흥회가 주관한다. ‘해양문화도시’라는 부산의 지역 브랜딩의 출발점이었을 것이다.

‘열린 바다, 열린 마음, 우리 모두 다 함께’라는 주제로 개최된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종합관광축제이기도 한 부산바다축제는 매년 8월 1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다. 부산의 주요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개최되며, 올해에는 해운대 해수욕장과 다대포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행사들이 예정되어 있다.

오는 8월에 열리는 제27회 부산바다축제는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부산 줌바다’ 행사로 시작된다. 일상생활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정열적인 줌바로 날려버리며 본격적인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것이다. ‘부산 줌바다’를 시작으로 6일간 매일 새로운 행사를 통해 바다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어지는 2일에는 해변에서 펼쳐지는 한여름 밤의 살사댄스 파티인 ‘다대포 해변살사댄스 페스티벌’이 예정되어 있다. 살사 리듬에 맞춘 남녀의 열정적인 춤이 여름밤을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부산바다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축제가 펼쳐지는 해수욕장마다 그 특색에 맞춘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때문에 골라 즐기는 재미가 있는 점이다. 올해의 부산바다축제는 해운대에서 뜨거운 열정을, 다대포에서는 부드러운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시끌벅적한 축제보다도 부산 밤바다의 정취를 조용히 느껴보고 싶다면 3일에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열린바다 열린음악회’를 추천한다.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어쿠스틱, 재즈, 펑크, 토크콘서트가 진행되며 가족들 혹은 친구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본 기사의 전문은 추후 공개됩니다.

 


 

* 《쿨투라》 2023년 8월호(통권 11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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