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집 속의 詩] 윤경희 시인의 「아화 2」
[새 시집 속의 詩] 윤경희 시인의 「아화 2」
  • 윤경희(시인)
  • 승인 2024.07.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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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화 2

윤경희

 

물뱀이 스쳐갔다, 흠뻑 젖은 운동화가

잠시 마르는 동안 감나무도 스러졌다

문패도 없는 하늘가 뭇별들은 흩어지고

- 윤경희 시집 『아화』 (작가) 중에서


 


윤경희 1964년 경주 출생. 2003년 《중앙일보》 지상백일장 월 장원으로 시조에 입문, 2003년 《생각과 느낌》 수필 등단, 2006년 만해사상실천선양회 유심신인문학상 시조 등단. 시조집 『사막의 등을 보았다』 『태양의 혀』 『붉은 편지』 『비의 시간』, 시선집 『도시 민들레』가 있음. 이영도시조문학상신인상, 대구예술상, 대구문학작품상 등 수상.

 

* 《쿨투라》 2024년 7월호(통권 12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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