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경의선 숲길 골목 골목: 연남방앗간, 카페 바우
[카페] 경의선 숲길 골목 골목: 연남방앗간, 카페 바우
  • 권성택(본지 인턴)
  • 승인 2020.11.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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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플레이

  연남동 경의선숲길 참기름 파는 카페 - 연남방앗간

  ‘연트럴파크’ 바로 앞,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카페 <연남방앗간>은 커피뿐 아니라 직접 재배한 참깨로 고소한 국산 참기름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방앗간은 2017년 이후로 연남동에서 사라진 소상공인 분야 중 하나이기 때문에, 방앗간을 재생함으로써 이 공간, 이 동네에서 자취를 감췄던 정서를 되살려 식음료 기반의 동네 경험공간으로 재해석하고자 하는 운영자의 의도가 담겨 있다. 또한 이곳은 장인, 소상공인, 창작자의 콘텐츠를 통해 지역과 소통하는 카페이다. 지하는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여 운영되는 팝업 스토어, 1층은 식음료 편집숍과 카페, 2층은 책방과 쇼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방마다 특색 있는 이름이 있다. 옛집 느낌을 고스란히 살린 실내에서 빈티지한 우드와 화려한 샹들리에가 카페 방문자들을 맞이한다. 참깨 라떼와 방앗간 커피 꼭 맛봐야 할 메뉴로 추천한다.

인스타그램 @yeonnambangagan

 

  홍대 최고의 중세유럽 앤틱카페 - 카페 바우(vow)

  카페 바우(vow)는 전직 청와대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매장으로, 커피 경력 33년의 장인이 맛의 중심에 있다. 이 카페에서 놓쳐서는 안 되는 메뉴들이 있다. 세계 최초로 특허 등록된 ‘와인 발아 더치’, ‘위스키 발아 더치’, ‘돔페리뇽 샴페인 밀크티’가 바로 그것이다. 알콜 성분을 제거하고 향은 그대로 보존하는 특허기술이 적용된 음료라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200년 이상 된 엔틱 고가구와 유럽 왕실 찻잔이 준비되어 있으며, 직접 고른 찻잔을 이용해 음료를 즐길 수 있다. VOW F&B라는 식품제조회사에서 운영하는 카페로서 맛의 품질과 관리는 식약청 기준으로 관리한다. 앤틱한 분위기와 커피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볼 만하다.

인스타그램 @cafe_vow

 

* 《쿨투라》 2020년 11월호(통권 7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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