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계간 문화잡지 '쿨투라' 창간
[연합뉴스] 계간 문화잡지 '쿨투라' 창간
  • 정천기 기자
  • 승인 2019.01.31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30대 젊은 문화비평가들이 중심이 되어 새로운 감각의 계간 문화잡지 '쿨투라'(작가 펴냄) 창간호를 냈다. 

편집위원은 문학평론가이자 영화평론가 강유정(31), 영화칼럼니스트 김서영(정신분석학 박사ㆍ33), 대중음악평론가이자 음반기획자 강태규(36), 미술평론가이자 전시기획자 강수미(36). 이들의 면모에서 드러나듯 잡지는 문학, 영화, 미술, 연극, 노래, 해외문화 등 문화전반에 걸쳐 다룬다. 제호로 사용된 '쿨투라'(cultura)는 문화(culture)의 라틴어 원형. 

'쿨투라'는 창간사에서 "문화전반에 대한 생동하는 오늘의 문화의식과 수준 높은 이야기를 담아내고, 서로 다른 문화의 영역을 자유로이 넘나들면서 문화전반을 아우르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글쓰기를 지향한다"면서 "거창한 담론을 내세우기보다 현재의 살아 움직이는 문화적 역동성을 읽어내고, 그 전망을 모색함과 동시에 독자대중의 문화적 기호를 이끌 수 있는 문화 전문지로서의 자세를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간호인 봄호에는 흥행작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과 극작가 오태석 등의 인터뷰, '지금 여기의 문화충격ㆍ문화생성'이라는 주제로 오늘의 문화현상을 진단한 편집위원들의 권두 좌담, 이장호 감독의 영화이야기, 소설가 김원일의 세계문화예술기행, 시인 송종찬의 화가와 함께하는 여로, 가수 테이의 '나의 뮤지션 생활' 등 다양한 읽을거리가 실려 있다. 224쪽. 1만원. 

 

본문 링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12474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