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REAL BANKSY : Banksy is NOWHERE》
- 뱅크시는 어디에 있는가
얼굴 없는 거리의 예술가로 널리 알려진 뱅크시Banksy의 전시가 한국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거리 예술 그래피티graffiti에서 파생된 그의 초기 작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약 20년 동안 비폭력주의와 예술의 자본화 등 그가 사회변혁의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해왔음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평화를 위한 아트 테러리스트Art Terrorist’라 불리며 그를 자청하는 뱅크시는 폭력과 차별의 현장을 고발하는 저항 정신을 드러낸다. 자기 복제를 경계하는 그의 작품 활동은 예술계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계속해서 전하고 있다.
전시는 총 4개의 섹션으로 나뉘는데, 첫 번째 섹션에서는 뱅크시가 지금껏 전세계의 폭력과 차별을 포착한 방식을 볼 수 있다. 두 번째 섹션은 ‘뱅크시가 생각하는 예술’과 자본에 침식당한 예술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세 번째 섹션에서 우리가 애써 외면해 온 규율과 지배 구조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마지막 섹션에서는 어떻게 예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 고민하게 하며 마무리된다.
그가 이 시대와 사회를 향해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기간 5월 10일(금) ~ 10월 20일(일)
장소 그라운드서울 기획전시관
가격 성인 20,000원/ 청소년, 어린이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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