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박용재
너로구나
신神이
내게 보내준
선물
달의 정령精靈
연꽃잎에 가득한
바로
정원庭園같은
너로구나
- 박용재 시집 『신의 정원에서』(서정시학) 중에서
박용재 시인은 1960년 강릉시 사천면 하평리에서 태어났다. 1984년 월간 시전문지 『心象』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하였다. 시집으로 『조그만 꿈꾸기』, 『따뜻한 길 위의 편지』, 『우리들의 숙객』, 『불안하다, 서 있는 것들』,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강릉』, 『애일당 편지』, 『꽃잎 강릉 』, 『재즈를 마시며 와인을 듣다』 가 있다. 단국대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현재 단국대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강의하는 한편 고향 강릉에서 지역스토리 기반 문화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 《쿨투라》 2023년 7월호(통권 10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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