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문화소식] 뮤지컬 〈쇼맨: 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9월 문화소식] 뮤지컬 〈쇼맨: 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 권준안 인턴기자
  • 승인 2023.08.16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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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쇼맨: 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 비록 거짓된 삶일지라도...

 

뮤지컬 〈쇼맨: 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이하 〈쇼맨〉)가 2022년 초연 이후 오는 9월 15일부터 11월 12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재공연을 예고했다.
〈쇼맨〉은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대상·극본상·남자주연상)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심사위원상·아성크리에이터상·남우주연상)을 수상하여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쇼맨〉을 제작한 ‘한이박 트리오(극작가 한정석, 작곡가 이선영, 연출가 박소영)’는 2013년 〈여신님이 보고계셔〉, 2018년 〈레드북〉을 제작한 바가 있으며 현재까지 한국 뮤지컬계 흥행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미국 뉴저지주의 한 소도시의 한국계 입양아 출신 인물 ‘수아’는 냉소적이고 속물적인 청년으로 유원지에서 우연히 과거 어느 독재자의 대역배우였다는 괴짜 노인 ‘네불라’를 만나게 된다. 수아를 사진기사로 착각한 네불라는 그에게 화보 촬영을 부탁하고 수아는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덥석 제안을 수락해버리는데...

타인의 시선, 주변의 기대, 세상의 기준 속에서 현대인들은 기꺼이 ‘쇼맨’이 되어간다, 사회에 자신을 맞추기 위해 온몸에 거짓을 걸치며 ‘진짜 자신’을 잃어버리고 있다. 가짜로 점철된 삶 속에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네불라’의 모습은 현대 사회의 ‘쇼맨’들과 닮아있다. 뮤지컬 〈쇼맨〉은 수많은 ‘쇼맨’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메시지를 건넨다. 

 

 

기간 9월 15일 (금) - 11월 12일 (일)
장소 서울 국립정동극장
가격 전석 7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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