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진짜나쁜소녀〉
-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연극판 〈더 글로리〉
복수가 복수를 낳은 거야.
유명 여배우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무길은 국내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변호사 김요한의 동생 김요아를 납치한 뒤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라고 요구한다. 동생을 구하기 위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냈지만, 재판 과정에서 무길이 요아를 납치하지 않았다는 사실과 함께 요아와 살인사건 사이의 연관성을 마주하는데…
여러 실화를 바탕으로 재창조된 〈진짜나쁜소녀〉는 복잡미묘한 심리전과 극적인 구성이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하는 범죄 스릴러 연극이다. 대학로에서 2021년부터 공연 중인 〈행오버〉를 집필한 정구진 작가의 두 번째 복수극으로,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탄탄한 연기력, 압도적인 연출과 완벽한 플롯에 쏟아지는 찬사로 그 작품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
요아에게 숨겨진 진실과 그녀의 치밀한 복수를 중심으로 욕망에 사로잡힌 다섯 명의 등장인물이 선사하는 이야기에 주목해보는 것은 어떨까.
기간 3월 17일 (금) ~ 오픈런
장소 JTN 아트홀 1관
가격 40,000원
저작권자 © 쿨투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