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폼페이 유물전: 그대, 그곳에 있었다〉
-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 소장전
고대 로마의 도시이자 가장 찬란한 시기에 멸망을 맞은 폼페이의 유물들이 전시된다. 폼페이는 본래 농업과 상업이 활발했으며 로마 귀족들의 휴양지로 매우 번성했던 도시이다. 하지만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인해 단 18시간 만에 화산재에 완전히 잠식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서기 1592년, 이탈리아의 수로 건설 공사 중 유적이 발견되면서 폼페이는 무려 1600년 만에 화산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화산재로 겹겹이 묻혀버린 고대도시는 놀랍도록 완벽하게 보존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폼페이의 프레스코화, 대리석과 청동 조각, 각종 공예품을 통해 서양 문화의 원형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화산 폭발로 인해 사망한 당시 사람들의 자세를 비롯해 옷주름과 표정까지 고스란히 남은 폼페이의 사람 캐스트는 당시의 비극적인 상황을 보여준다. 전시는 사람 캐스트를 몰입형 영상과 함께 연출하여 폼페이의 마지막 순간으로 관객을 초대할 예정이다.
기간 1월 13일(토) - 3월 10일(일)
장소 더현대 서울 ALT.1
가격 성인 20,000원 / 어린이, 청소년 15,000원
저작권자 © 쿨투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