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뤽 베송 감독의 41년 영화 인생이 담긴 신작 〈도그맨〉(수입/제공 ㈜엣나인필름 | 배급/공동제공 ㈜레드아이스엔터테인먼트)이 국내 개봉한다.
오는 1월 24일 개봉을 확정 지은 〈도그맨〉은 제80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후보에 올랐고,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다.
불행이 있는 곳마다, 신은 개를 보낸다. 뉴저지의 한 도심, 핑크 드레스에 짙은 화장을 한 남자가 수백 마리의 개와 함께 긴급 체포된다. 아무런 진술도 하지 않던 그는 정신과 의사에게 15년간의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하고, 개들의 사랑으로 구원받은 한 남자의 쇼보다 더 파란만장한 삶이 펼쳐진다.
차가운 흙바닥에서 자란 한 소년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 〈도그맨〉에 대해 뤽 베송 감독은 “지금까지 만든 영화 20편을 압축한 나의 이력서 같은 작품이다”라고 말해 〈레옹〉, 〈루시〉 등 수많은 걸작을 만들어낸 그의 41년 영화 인생이 오롯이 담긴 웰메이드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주연 ‘더글라스’ 역은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배우 케일럽 랜드리 존스가 맡아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케일럽 랜드리 존스는 영화 〈니트람〉으로 제74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쓰리 빌보드〉의 마틴 맥도나,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션 베이커, 〈겟 아웃〉의 조던 필 등 할리우드 최고의 감독들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실력파 배우이다. 신작 〈도그맨〉에서는 세상에 없던 독보적인 캐릭터를 압도적인 열연으로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해외 언론에서는 “뤽 베송 감독의 최고의 영화”(Paris Match), “지금껏 본 적 없는 파격적인 영화의 탄생”(Premiere), “케일럽 랜드리 존스는 캐릭터에 완벽히 빙의했다”(Le Parisien), “케일럽 랜드리 존스의 완벽한 쇼케이스”(Deadline) 등 뜨거운 호평을 보내고 있어 개봉을 앞두고 국내 관객도 높은 기대를 보이고 있다.
* 《쿨투라》 2024년 1월호(통권 115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