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비Bea〉
- 인간의 공감과 한계에 대한 현실적 시선
정확한 병명도 모른 채 8년째 침상에서의 생활을 이어가는 ‘비’와 그의 어머니 ‘캐서린’, ‘비’를 유일하게 이해하는 간병인 ‘레이’를 중심으로 공감의 힘과 한계를 아름답게 그려내는 연극 〈비Bea〉가 5년 만에 삼연으로 돌아온다. 죽음과 존엄, 공감과 한계라는 문제적 소재를 즐겁고 활기차게 그려내며 스스로 행복해질 권리를 평범한 우리 일상의 모습 속에 과감히 담아내어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연극 〈붉은 낙엽〉,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 시대와 배경에 구애받지 않고 관객의 깊은 공감을 끌어내는 이준우 연출과 연극 〈죽음들〉, 〈사막 속의 흰개미〉 등 매 작품 일상적인 대사로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황정은 작가가 윤색을 맡아 가장 강렬한 공감의 경험을 선사한다. 이에 더해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며 인정받은 연기파 배우들이 캐릭터와 완벽히 동화되어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할 전망이다. 직접적이고 솔직한 연극 〈비Bea〉가 어떠한 방식으로 ‘죽음도 삶의 일부’라는 비범한 메시지를 밝고 경쾌하게 전할지 극장에서 확인해보자.
기간 2월 14일 (수) - 3월 24일 (일)
장소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
가격 R석 77,000원/ S석 6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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