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학전 어게인 콘서트〉
- 33년의 역사를 마무리하다
지난 33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문을 닫는 학전 소극장의 마지막 무대가 열린다. 학전은 계속되는 경영난과 김민기 대표의 건강 문제로 더 이상의 운영이 어려워져 폐관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이에 ‘한국 공연문화의 자존심’이라 불리우는 학전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해 학전 출신 스타들이 뜻을 모아 진행되는 공연이다.
1991년 창립된 학전은 수많은 가수와 배우를 배출하고, 소극장 공연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간 바 있어 가요계와 연극계에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학전 독수리 5형제의 일원으로 통하는 설경구, 황정민, 장현성과 재즈 가수 나윤선, YB밴드의 윤도현 또한 〈학전 어게인 콘서트〉에 참여하여 학전의 새 싹을 틔우기 위한 공연에 동참한다. 이외에도 김광석 다시부르기, 유재하 동문회, 학전 배우 DAY 등 색다른 공연도 함께 준비되어 있어 학전 폐관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한국 대중문화의 뿌리, 또 다른 싹을 틔우며 지속되리라”는 간절한 소망을 담아 개최되는 〈학전 어게인 콘서트〉에서 학전 소극장이 걸어온 지난날과 이를 아끼는 마음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기간 2월 28일 (수) - 3월 14일 (목)
장소 학전블루 소극장
가격 전석 88,000원
저작권자 © 쿨투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