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문화소식] 뮤지컬 〈데미안〉
[4월 문화소식] 뮤지컬 〈데미안〉
  • 박재희 인턴기자
  • 승인 2024.03.28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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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데미안〉
- 무대에서 만나는 헤르만 헤세의 걸작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 〈데미안〉이 1년 만에 삼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20년 첫선을 보인 〈데미안〉은 고정 배역 없이 한 배우가 공연마다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캐릭터 프리’ 형식의 2인극으로 공연되어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8명의 배우가 성별과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주인공 ‘싱클레어’와 ‘데미안’을 연기한다는 모습에서 같은 공연이라도 매번 다른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다.

전쟁터에서 홀로 죽어가는 젊은 군인 싱클레어가 어둠 속에서 나타난 데미안을 마주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뮤지컬 〈데미안〉은 과거를 회상하며 점차 온전한 자아를 찾아가는 싱클레어의 내면적 성장을 그려 낸다. ‘알을 깨고 나오는’ 싱클레어의 여정은 끊임없는 정체성 찾기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작은 응원이 아닐까.

 

기간 4월 8일(월) - 6월 30일(일)
장소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4관
가격 전석 6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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