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으로 승부하는 콘텐츠크리에이터시대에는 자신이 가진 아이디어를 최대한 감각적으로 디자인하는 경쟁력 있는 크리에이터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최근 출간한 장규순 교수의 창의력 인생에세이 『보랏빛 상상에 물들다』가 화제가 되고 있다. 『보랏빛 상상에 물들다』는 현재 교수이자 디자이너, 시인, 발명가, CEO, 창업전문가로 활동하는 장규순 교수의 인생철학이 물든 창의력에세이이다.
장규순 교수는 “교수로서 30년을 살아오면서 창의력으로 자신의 비전을 열어가며 멀티크리에이터로 살아가고자 노력해왔다. 이 책은 나의 인생철학과 창의력 개발 노하우, 디자인 씽킹 등의 강의 내용들, 그리고 제자들의 꾸밈없는 이야기들과 창의력 향상을 위한 다이어리 등을 담았다.”라고 말한다.
언젠가 하루의 빛을 피날레처럼 붉게 태워 주던 붉은 노을 대신 보랏빛 그러데이션 광채로 하늘을 뒤덮는 특별한 노을을 본 적이 있다.
그때의 그 느낌을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까? 마치 내 눈동자의 색깔이 보라로 채색된 기분이었다.
그날 이후 나는 보라색 재킷을 입고, 보라색 스타킹을 신으며, 보라 톤 메이크업을 즐겨 하게 되었다.
보라색을 이토록 좋아하게 된 이유는 보라의 색채 심리학적인 의미와 상관없이 내 눈에 독특하게, 예쁘게 그리고 무슨 말을 할 것 같은 색으로 보였다는 아주 단순한 생각 때문이었다.
심리학적으로 볼 때 보라는 몸과 마음의 조화를 원할 때 끌리게 되는 색으로서, 심신이 피로할 때 무의식적으로 찾게 되는 치유의 색이라고 한다.
그래서 흥분 상태를 진정시키고 스트레스를 회복하게 하는 데는 향이 좋은 보라색 라벤더 꽃이 많이 활용되곤 한다.
- 프롤로그 중에서
장 교수는 이 책의 제목인 《보랏빛 상상에 물들다》에서의 보라색은 ‘고귀한 신비로움’, ‘마음의 평안’과 ‘치유’의 의미로 담아 보았고 이는 또 다른 초자아 속에 숨겨진 극도의 강렬한 보라색을 무한 상상의 ‘창의력’이라는 세 단어로 대입시켜 만들어 보았다고 밝힌다. 이처럼 플러스알파 같은 이 보랏빛 상상은 전혀 색다른 경험으로서의 ‘오늘 속에 그려지는 나’를 의미하는 것이다.
어느 순간 우리는 고정관념 속에 살아가는 것이 습관이 되고, 일기장에는 매일 똑같은 하루가 그려지듯 복사된 나를 만나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는 특별한 나, 변화된 나를 이야기해 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지긋지긋한 스트레스의 끝없는 질투 속에서 점점 퇴색되어 가는 삶속에서 보랏빛이 주는 마술 같은 신비의 하늘을 바라보고 보라색 구두도 신어보고 보랏빛 향기를 맡아 보고 보랏빛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는, 그런 ‘보라색 꽃비가 내리는 특별한 상상’의 애틋한 하루를 꿈꾸어 보고 싶었다고 이야기한다.또한 이 책은 크리에이터 C R E A T O R 의 이니셜을 기반으로 구성되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Commitment 약속하기(자존감 점검 및 동기부여 불어 넣기)
Research 자료수집하기(창의력개발방법 실천하기)
Empathy 공감하기(잠재의식 깨우고 감성을 디자인하기)
Analysis 분석하기(창의적 사고 적용위한 사례 분석하기)
Test 나 자신을 시험하기(꿈을 위한 행복 점검하기)
Originality 독창성 열기(독창적인 나 만의 꿈 열어 보기)
Result 결과로 승부하기(나 만의 꿈 꾸는 방법 모으기)
이 책의 저자처럼 우리 모두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잠재우지 않도록 오늘부터 내 안에 숨겨진 창의력을 자신 있게 꺼내 보자. 자신만의 보랏빛 상상을 시작해 보자.
『보랏빛 상상에 물들다』의 저자인 장규순 교수는 현재 전국여교수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창조적인 열정과 리더십, 미래 예측의 비전을 가진 여성 멀티크리에이터(multi creator)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쿨투라》 2020년 2월호(통권 68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