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
- 경매장에서 발견된 필름 15만 장의 주인공
비비안 마이어Vivian Maier가 40년간 보모로 살면서 찍은 비밀스러운 수십만 장의 사진들을 그라운드 시소 성수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07년 어느 작은 경매장에서 역사학자 존 말루프가 구매한 정체불명의 상자 속에는 오래된 필름 15만장이 들어있었는데, SNS를 통해 세상에 공개된 이 필름들은 비비안 마이어가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 수수께끼의 사진들이었다.
파리 뤽상부르 뮤지엄과 토리노 왕립박물관에서 30만 명이 관람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역대 최대 규모의 세계 투어 전시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이 서울에서도 진행되며 270여 점의 사진과 영상, 소품 등으로 구성된 전시이다.
또한 거울에 비친 그의 자화상, 거리에서 포착한 수많은 영혼과 낭만들, 아이들과 함께 떠난 여행에서 담아낸 사진 등 특별한 사진들을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8월, 그녀의 몰입력과 집념이 만들어낸 기적을 감상해보자.
기간 8월 4일(금) ~ 11월 13일(일)
장소 그라운드시소 성수
가격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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